내 어린시절 장난감

2005. 9. 10. 23:50Stuff/Etc

영화 Spiderman 2 Lego version
 
일반적인 남자아이의 경우는 어린시절 robot를 가지고 노는 것을좋아한다. 하지만 난 그 당시에 robot를 가지고 논 기억은 없다.
한술 더 떠서(이건 나에게 상당히 분리한 발언이지만) 아주 어린시절에는 소꿉장난을 좋아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께 졸라서 소꿉장난감을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던 것 같다.
아버지는 사오셨고
(뭐 거 있잖아. 밥그릇 set, 식기도구, 전자렌지, 후라이팬 등등이 들어 있는 아주 아주 여성 취향의... 흐흐흐)
한동안 즐기다가,
다음 단계의 장난감으로 빠진 것이 바로 이 LEGO이다.
 
아마 이 장난감이 나를 크게 바꾸어 놓았던 것 같다. 당시에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상당히 고가의 장난감이었다.
좀 저렴한 가격의 국산 '코코블럭'이 있었는데 그것 역시 좋아했다. '흑기사' series는 정말 사랑하는 item이었다.
한가지만 가지고 있으면 즐길 수 있는게 한정 되어있지만 여러가지를 소유하고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것은 거의 무한이 되어 버린다. 
block 장난감은 창의성이 생명이다.
머리가 띨띨한 아이들은 이내 이 장난감에 질려버리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이 장난감만 쥐어 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버리고 온갖 신기한 것들은 만들어 낸다.
주변에 어린 조카가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장난감이다.
 
어린시절 꿈 중 하나가 바로 LEGO회사에 들어가서 평생 LEGO만 만지고 노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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