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구름의 변화는 참 다채로웠다.

평화누리. 2007년 9월 17일 그냥 여기에 다시 오고 싶었다.

24-85D의 간이 macro 잔디밭위에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비 한마리가 날아왔다. 나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비는 날아가지 않았다.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에도 그 자리를 계속 지켜주었고 촬영이 끝나자 멀리 날아갔다. 나비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이 날이 처음이었다.

2007년 8월 출시된 KURZWEIL 신제품 MARA Chip, Kurzweil 최초로 USB port 지원 10월 기준 현금가로 120만원. PC1X와 많이 고심했으나 아무래도 신제품이 나을것 같고 일단 piano 대용으로 사용할 목적이기에 SP2X로 선택. 나중에 MIDI에 더 관심이 생길 경우 음원을 더 추가하거나 아니면 그냥 VSTi로 때우지뭐. 그래서 PC1X를 포기 touch감이 마음에 든다. 일단 그 동안 너무나 오래쉬어서 무뎌진 손가락을 복구하는게 급선무. 이번 Kurzweil의 달라진 점은 SP2 series는 PC2 series의 기능을 몇몇 포함해서 출시되었고 앞으로 나올 PC3 series는 K2600 series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평화누리 2007년 기획전 I "시선" his gaze & his view 최평곤 作 통일 부르기 우리 민족의 수난과 분단의 상처를 형상화한 대나무로 엮은 인물상을 통한 개념적 해석으로 표현 2006년 평화누리 공원을 찾아갔을때는 없었던 설치미술.

파란하늘 푸른 잔디밭 그 위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