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Foster Winter Games

2012년 1월 9일 성시경의 음악도시 3,4부에 윤상이 나왔다.
어린시절 우연히 듣게 된 곡이 있는게 그곡이 너무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제목도 가수도 알수 없었는데 너무나 알고 싶은 나머지 그 곡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항상 RADIO을 들으며 그 곡이 다시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고 한다.  제목과 가수를 아는데 1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나 역시 너무나 공감이가서 한 곡 소개하려고 한다. 

1996년 6월 20일
고등학교 1학년때, Everland로 소풍을 갔었다.
거기서 내 음악적 방향을 결정지을 만한 계기를 만들어준 두 곡을 접하게 됬는데 그 중 한 곡이 지금 link 걸어둔 곡이다.

아무래도 놀이 동산이다 보니 음향 시설이 좋다.
놀이기구를 타러 가다가 이동중에 우연히 들게 되었는데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현장감 쩔었음)

거기서 순간 정지하고 끝까지 들었다. 친구들은 기다리고...

제목을 알고 싶어서 방송실에 찾아가서 방금 틀었던 곡 뭐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냥 참았는데 그 날 이후 이 곡이 너무 궁금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Yanni로 추정되서 Yanni 음반을 싹다 훑었고, 이런 음악을 하는 artist는 싸그리 훑었는데 헛수고.
4년뒤 Radio였는지 지인을 통해서 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노래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2000년 6월 10일 음반을 손에 넣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David Foster의 Winter Games이란 곡이고 
1988년도에 발표했으며 Canada Calgary 동계 Olympic 주제곡이기도 하다.

 

지금은 모르는 곡이 있으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음악도 더욱 손쉽게 접할 수가 있고...

하지만 난 음악을 어렵게, 하지만 광적으로 들었던 90년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