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ER ASPIRIN
신종flu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발열과 극심한 두통을 동반한 몸살 감기가 찾아왔는데 이거 몇 알 먹고 완치되었다. 일요일에 반팔에 반바지 입고 외출을 했던게 화근이었던듯. 일요일 저녁부터 조짐이 안좋더니 월요일에 바닥을 치고 그 날 밤에는 극심한 두통을 동반한 3분마다 자다깨다를 반복. 잠이 들지 않고 몸은 죽겠고 아주 미치는 줄 알았다. 집에 있던 유통기한 5년은 지난법한 chewable aspirin을 먹고 급한 불은 껐다만 계속 먹기는 찜찜해서 새로 하나 사기로 했다. 되도록 감기는 자력으로 완치시키는 편인데 나이도 먹었고 다음날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해서 약물의 힘을 빌렸다. 처음엔 약사가 500원 짜리 복제약을 주길래 특별히 바이엘로 달라고 해서 사온 것. 약국에서 1700원.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