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말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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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나 진짜 빵점 애인이지
눈앞에 놓인 급한 것과 소중한 것 중 나는 너무 자주 급한 것을 더 중요하다 착각하고 삽니다 나는 너무 자주 당신에게도 급한 일이 있다는 걸 잊고 삽니다 진짜 소중한 것이 사라진 후에야 겨우 알게 된 사실 사랑을 말하다
2012.06.29 -
너는 내가 왜 헤어지자고 하는지
아흑~
2012.06.08 -
20110718 사랑을 말하다
잘 지냈어? 나는 어딜 좀 다녀왔어. 늘 보던 풍경을 벗어나니까 확실히 생각이 많아지더라. 진작 정리해야 했던 고민부터 아무 쓸데없는 후회까지. 가끔씩 니가 떠올랐어. 온종일 걸어다닌 날에도.. 쉽게 잠들지 못한 고단함으로 뒤척이는 동안 나보다 전에 내가 누운곳에 머물렀을 누군가의 꿈을 생각했고, 꿈에서 만나고싶은 사람을 생각했고, 거의 매일밤 잠들 때까지 통화하던 너를 생각했어. 자고있나...? 자니...? 혼자 소리내어 말해보기도 하고. 오랜만이였어. 니 생각을 그렇게까지 많이 한 것도, 그렇게까지 보고싶었던 것도. 사실 나는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었거든. 사랑 없이도 하루하루 잘만 살면서 잘 웃구 잘 먹구 잘 다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다.. 왜 아무도 좋아지지 않을까? 너한테 잘못한 게 많아서..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