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den digital 무선전화기

2009. 4. 2. 22:52Stuff/Electronic equipment

막상 무선전화를 사려고 하면 의외로 신제품도 없고 선택의 폭이 좁다.
몇 달 동안 시장조사(?)를 하고 합격한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 4만원대에 구입가능.
2.4GHz 대역폭이 최근 승인이 나서 정식 수입됐다.
900MHz 무선전화기들은 더 이상 나오질 않는다. 2012년인가? 암튼 그 즈음에 주파수 회수한다고 한더라.
(이 점 참고해서 앞으로 무선전화 구매할 사람들은 900MHz 대역대 쓰는 제품은 피하길.)
1.7GHz과 2.4GHz가 시장에 풀려있고, 승인은 나지 않았지만 미국등지에서 수입한 5.8GHz 대역을 쓰는 무선전화기도 있다.)




여기서 잠깐 전에 쓰던 전화기
살 때는 대만족이었는데 쓰다보니 욕나왔던 Ann 전화기. SIT-950N (900MHz 대역 사용)
design은 좋은데 battery가 개쓰레기.
처음 나왔을때는 모두 평이 좋았다. 허나 시간이 좀 지나자 악평이 쏟아졌다.

Lithium Polymer라 memory effect가 없을거라 생각하고 안심하고 썼었다. (대부분의 무선전화기 battery가 Ni-Cd를 쓰는터라 항상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어이없는 곳에 있었다. 6개월 정도 쓰고 나면 battery 급격하게 소모되어 교체를 해줘야 한다. (7000원)
memory effect는 없지만. 수명이 어이없게 짧다. 게다가 battery가 부풀어 오른다.
아무리 battery 소모품이라지만 이 정도로 심할줄은 몰랐다.



암튼 무선전화기에서 제일 중요하게 본 요소가 바로 battery였다.
이 놈은 Ni-MH라 그나마 안심이다.



box 사진.
싼티가 줄줄 흐른다.
Uniden은 세계적으로 무선전화기 부분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이 상자만 보여주면 아무도 못 믿을 듯.
box에 좀더 신경을 써주면 모르긴 몰라도 2배는 더 팔릴듯.

통화감도도 좋고 가볍고 hands free까지 된다.
전화기상 menu는 모두 영문이니 참고하시고.
싼가격에 무선전화기 쓸 사람들에게 강추!

유일하게 발견된 단점하나.
LCD TV 바로 옆에 두면 방해전파 때문에 digital 방송이 잘 안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