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웅성거리길래 가봤더니 이 녀석이 있었다. 얼마나 굶주렸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꿈쩍도 하지 않고 상당히 오랜시간 이 자리를 지키며 뭔가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해보기는 처음인 듯. 사람들이 무리한 견과류 채취가 이들의 먹잇감을 부족하게한 원인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더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