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 2011년 여름휴가는 비와 함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습게 생각했던 비 머지않아 하늘은 나에게 폭풍우를 선물해줬다. 우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내게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근데 이상하게 난 꼭 비오는 날에도 제일 심하게 퍼부을때 밖에 있단 말야.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