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ji CACAO 86%, 95%

효도선물.
어머니께서 언젠가 TV에서 카카오가 많이 함유된 초콜릿을 먹으면 몸에 좋다는 걸 보시고는 마트에서 온갖 초콜릿을 다 사오셨다. 
아쉽게도 다크 초콜릿이 아닌 일반 밀크 초콜릿.

보다못한 내가 매번 사다드려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화요일에 남대문 가서 사왔다.
일본 meiji 제품.

한 5년전인가? 드림카카오가 대유행이었던 시절 99%짜리도 손쉽게 홈플러스에서 구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씨가 말랐다.
내가 사려던건 이게 아니라 일반 판대기 모양 초콜릿이었는데 남대문 시장에도 그건 없더라.

요것도 수입상가를 뒤지고 뒤셔서 간신히 구입.
갑 당 4,500원 ~ 5,000원인데 나의 매력에 이끌린 점원이 갑 당4,000원에 판매.
요렇게 두개 사오고 어머니 드리고 칭찬 받음

95%짜리 한개 까서 먹어봤는데 정말 누구 말마따나 크레파스 씹어먹는 기분?

몹시 고통스러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