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 - 누드가 있는 방

2013. 1. 2. 11:17Audio & Video/Funny


이거 처음 듣는 사람도 있을텐데한번 들으면 평생을 계속 듣게 될거야.


flash animation link <- 새 창으로 열림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군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하겠어
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

하~ 사랑한다구?

난 어색해서 담배를 피웠어
허탈하게 내뿜는 한숨은 근심이 아니야. 뭐라고 할까
침묵을 헹구는 소리, 숨죽이는 비트, 진한 트럼펫!

불을 켜지마! 
이대로가 좋아

사랑이라고 하기엔 우린 너무 쉽게 손잡았어 
헤어지는 아픔? 
후후..웃기지 마 
우린 즐겼을 뿐이야

지금 나가면 택시 잡기 힘들어
그래도 가겠지? 
그래 너한테는 황야의 무법자였어

미안해 하지 않겠어. 나를 이해할 수 있어? 
어둠은 날 용서하지.

(아무말 하지 말아요)

아니, 내일아침엔 적어도 다섯 개의 가면을 쓰고, 
착한 어린애처럼 살겠지
널 위해 촛불을 켤게

하하~ 웃기는 일이야
더듬거리는 어둠 속에서 우린 뭘 찾는 거야 
돈이야? 사랑이야?

늘 담배가 모자라는군...